치매보험 추천 가입요령 유의사항

본문으로 바로가기

치매환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치매보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인 7명 중 1명꼴로 발병하며, 2015년에는 국내 치매 환자수가 65만명인 반면 2050년에는 27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따라서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치매보험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보험은 무턱대고 가입하면 안됩니다. 잘 알아봐야 합니다.

 

 

치매는 유전?

가족들 중 치매환자가 있으면 나이가 들어 유전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연구자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지만 가족력이 있으면 치매 걸릴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지정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에 따르면 전체 치매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은 가족력에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있습니다. 직계가족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리면 다른 가족이 똑같은 병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일반인에 비해 2~4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직계가족 2명 이상이 치매에 걸렸다면 발병 위험은 크게 증가합니다. 이렇게 치매도 가족력이 있으니 직계가족이 치매에 걸린 경우 치매 보험 가입을 적극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치매 경증? 중증?

치매 보험은 경증 치매인 경우 보장이 안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중증 치매만 보장해주고 있어요. 치매보험 가입전에 치매 경증과 중증 증상 아는 것은 필수입니다.

 

 

 

초기증상(최경도/경도 CDR1)

  • 오래 전에 경험했던 일은 잘 기억하나, 조금 전에 했던 일 또는 생각을 자주 잊어버린다
  •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해진다
  • 돈이나 열쇠 등 중요한 물건을 보관한 장소를 잊어버린다
  • 미리 적어주지 않으면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린다
  • 관심과 의욕이 없고 매사에 귀찮아진다
  • 일반적인 대화에서 정확한 낱말을 구사하지 못하고 '그것', '저것' 이라고 표현하거나 우물쭈물 한다
  • 조금 전에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물었던 것을 되묻는다

 

중기증상(중등도 CDR2)

  • 돈 계산이 서툴러진다
  • 전화, TV 등 가전제품을 조작하지 못한다
  • 외출 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 오늘이 며칠인지, 지금이 몇시인지, 어느 계절인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등을 파악하지 못한다
  •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을 혼동하기 시작하지만 대개 가족은 알아본다
  • 적당한 낱말을 구사하는 능력이 더욱 떨어져 어색한 낱말을 둘러대거나 정확하게 말하지 못한다
  •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그저 '예'라는 말로 대신 하기도 하고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리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 익숙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 집안을 계속 배회하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거듭한다.

 

말기증상(중증 CDR3)

  • 식사, 옷입기, 세수하기, 대소변 가리기 등에 대해 완전히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 대부분의 기억이 상실된다
  • 집안 식구들도 알아보지 못한다
  • 자신의 이름, 고향, 나이도 기억하지 못한다
  • 혼자서 웅얼거릴뿐 무슨 말을 하는지 그 내용을 전혀 파악할 수 없다
  • 한가지 단어만 계속 반복한다
  • 발음이 불분명해진다
  • 종국에는 말을 하지 않는다
  • 얼굴 표정이 사라지고 보행장애가 심해지며 근육이 더욱 굳어지는 등 파킨슨 양상이 더욱 심해진다. 간질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 결국은 모든 기능을 잃게 되면서 누워서 지내게 된다

 

 

치매 초기에 약물 치료를 받게 되면 중증으로 가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나 혈관성 치매는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고 진행이 늦춰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치매 초기에서 부터 약물 치료 등이 수반되는데 일반적인 치매보험은 이런 초기 치료는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 치매를 획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나올텐데 치매보험이 과연 필수인가 하는 의문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으로 요즘 나오는 치매보험은 자기자신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중증만 보장하는 것이 아닌 사회생활은 어렵지만 가족과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증치매도 보장하고 있습니다.

 

 

치매보험 보장 내용

치매보험은 어떤 보장을 해줄까요? 경증, 중등도, 중증 치매진단을 받는 경우 진단금을 지급합니다. 보험별로 300~2000만원 선입니다. 중증치매 진단을 받으면 진단금 및 간병비 지원을 받습니다. 매달 50만원~200만원 정도를 지급받게 됩니다.

일반 계약은 진단금만 보장하고 특약 가입시 간병비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중증치매에 걸리는 경우 가족과 함께 지내기는 힘들어서 치매 전문 요양 병원에 또는 요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정부에서 80% 비용을 보조하며 20%정도만 본인부담으로 돌아가고, 간병비의 경우 요양원은 국비지원을 받지만 요양병원은 100% 개인부담입니다. 식비까지 포함한다면 꽤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치매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이러한 경제적인 부담을 꽤 경감할 수 있습니다.

 

 

추천 치매보험

조선비즈에서 분석한 연령별 추천 치매보험입니다.

 

치매보험 가입하면 매달 2~5만원정도를 납부하게 됩니다. 나이가 어릴 수록 적은금액을 나이가 많을 수록 많은 금액을 납부합니다. 간병료 특약을 넣는 경우 보통 두배정도 더 보험비가 비싸지게 되요.

 

 

치매보험 가입시 유의사항

치매보험 가입시에는 아래와 같은 사항을 유의해야합니다.

 

  • 중증 치매 및 경증 치매도 보장 가능한 상품 선택
  • 80세 이후까지 보장 가능한 상품 선택
  • 보험금 대리청구인 지정 필요
  • 목돈 마련 목적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노년까지 보험 유지 필요

 

중증 치매 및 경증 치매까지도 보험 가능한 상품선택은 앞에서 설명했으니 잘 아시겠죠?

 

치매 걸린 당사자가 직접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으므로 가족이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청구인'을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리청구인이 되면 본인이 아니더라도 보험사가 정하는 방법에 따라서 청구서, 사고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