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와 계절성 독감, 코로나19 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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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전세계를 휩쓸었던 신종플루는 메르스, 코로나19 보다 전염률은 높지만 치사율은 많이 낮습니다. 신종플루와 일반 독감과의 차이는 어떻까요?

발생 주기

독감은 매년 발생하지만, 신종플루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20세기에 3번 발생했습니다.

 

면역력

독감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으로 면역이 생기는데 반해 신종플루는 이와 같은 바이러스의 노출이 거의 없기에 면역력이 거의 없거나 전혀없습니다.

 

합병증 위험

독감은 특정한 사람들(유아,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의 위험이 높지만, 신종플루는 건강한 사람도 합병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2009년 신종플루는 3월부터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 H1N1의 변형으로 발생했습니다. 최초 발병은 멕시코 베라크루스주를 포함한 3개 주에서 발견되었으며, 몇주 후 미국에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유럽과 아시아로 확산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의 변종은 돼지 인플루엔자의 두 변종의 일부에서 파생되었으며, 인간 대 인간으로 쉽게 전파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9년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멕시코시티의 학교들은 휴교를 하였고 미국의 학교도 휴교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 8월말까지 약 76만여명이 감염되었으며, 270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증상

신종플루 증상은 발열, 기침, 두통, 근육과 관절통, 인후염과 콧물, 때때로 구토와 설사를 포함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벼운 증상만 경험하고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

 

호흡곤란이나 고열이 3일이상 지속되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가 호흡이 빠르거나 열이 계속 나거나 경련을 일으키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진통제 등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1918년 발생한 스페인독감은 신종플루의 일종으로 전세계적으로 감염자는 5억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최소 2500만명에서 1억명에 달한다고 추정됩니다.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740만여명이 감염되어 14만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와 신종플루 차이

코로나19와 2009년 유행한 신종플루는 확산 초기부터 환자 수에 차이가 닙니다. 코로나19는 첫 환자 발생 뒤 한 달 만에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었지만 같은 기간 신종플루 환자 수는 40여명이었습니다.코로나19의 전파가 빠른 것은 초기 증상이 경미하기 때문입니다. 환자는 감염된 줄 모르고 평소와 같이 생활하며 다른 사람에게 감염증을 옮길 수 있으며, 증상 초기에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은 것도 감염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신종플루의 경우 증상 초기부터 다른 감염증과 구분될 정도로 높은 열이 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격리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신종플루는 2009년 유행 당시 '타미플루'라는 치료제가 있었으나, 코로나19는 치료제가 없어 현재 중증 환자에게는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쓰는 상황이다.

 

감염병에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를 생활화 하며, 요즘같은 시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